공군, 무인정찰대대 창설한다

최종수정 2020.10.15 10:48 기사입력 2020.10.15 10:48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공군이 정찰비행단ㆍ무인정찰대대 창설을 추진한다.


15일 공군이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핵ㆍWMD 위협대비 전략적 표적타격 능력 및 미사일 방어태세를 확립하겠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의 대비한 전방위 탐지ㆍ추적과 작전통제 능력 확보 및 탄도탄 요격체계 추가 확보 계획도 소개했다.


공군은 또 장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F-4, F-5 전투기 등의 대체전력을 확보하며 전시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연합지휘소훈련 수행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업무보고에서 원활한 항공우주작전 수행과 안정적인 무기체계 전력 발취를 위해 간부 증원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공군은 신규 무기체계 전력화 및 전투부대 보강을 위해 3300여명의 간부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2021∼2025년 중기부대계획에는 819명이 우선 반영된 상황이다.


공군은 미반영된 나머지 간부 증원인원은 '2022∼2026년 국방중기부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달께 건의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지난달 취임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국감에 앞서 인사말에서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국방개혁 2.0 추진의 실행력을 제고하면서, 실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즉각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공군력 육성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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