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북 열병식때 선보인 신무기는 10종류”

최종수정 2020.10.15 13:38 기사입력 2020.10.15 13:3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공군은 최근 북한이 열병식에서 10개의 신종무기를 열병식때 선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15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분석 결과 "약 10개 무기가 새로 식별됐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신형 단거리 4종 세트 중 하나로, 이번 열병식을 통해 공개된 전술지대지미사일인 '북한판 에이테킴스' 등의 실전배치 여부에는 "시험발사와 실전배치 간 물리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총장은 또 '북한이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 공군에서 얼마나 요격할 수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질의에 올해 전력화되는 지대공미사일 M-SAM II와 한미가 운용 중인 패트리엇 체계 등을 언급하며 "(북한의)주요자산 쪽에 배치돼 있어서 대규모 동시다발 공격이 있다 하더라도 방어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새로 식별된 무기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대응책을 세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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