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무인차량 핵심기술 ‘라이다’개발

최종수정 2021.11.09 10:03 기사입력 2021.11.09 10:03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방산기업 {$_001|빅텍_$}이 라이다(LiDAR)를 개발했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고, 그 빛이 주위의 대상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의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술로 무인차량에 적용할 핵심기술로 손꼽힌다.


9일 빅텍에 따르면 라이다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 내에서 창업한 회사인 스핀텍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라이다 기술은 주변의 모습을 정밀하게 그려낼 수 있어 공군 비행장 등 군 기지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미래 전투 지역에서 다양한 물자를 보급하는 무인 수송차량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체측은 라이다는 넓은 시야(수평 240도·수직 12도)을 확보해 32채널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영상 85도 온도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수출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빅텍 임만규 대표는 "군 차량 자율주행, 자율로봇 분야 등 4차 산업에 진화된 무기체계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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