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중동지역서 다국적 연합훈련 참가

최종수정 2024.04.16 10:25 기사입력 2024.04.16 10:25

공군 ‘데저트 플래그’ 훈련 지난해 이어 두번째
프라미스 작전처럼 최단 시간 복귀임무 등 연습

공군은 ‘2024 데저트 플래그’(Desert Flag) 훈련에 참여한다. 데저트 플래그 훈련은 UAE 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16일 서울기지에서 훈련 참가 요원들이 이현희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준장)에게 출정 신고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공군)

16일 공군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 알 다프라(Al Dhafra) 공군기지에서 펼쳐지는 데저트 플래그 훈련은 4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훈련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H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공정통제사(CCT), 화물의장사,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 등 30여명이 함께한다. 훈련은 참가 국가 간의 상호운용성 및 전투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


대한민국 공군은 약 3주간의 훈련기간 동안 ▲저고도 침투 및 화물 투하 훈련 ▲비정상기지 전술 이착륙 훈련 ▲전자전 임무 수행능력 향상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공군은 2023년 ‘프라미스 작전’, ‘이스라엘 교민 귀국지원 작전’ 등 실제 작전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최단 시간 내 병력 전개·복귀를 목표로 훈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올해는 UAE C-130 비행대대와의 편대비행과 연합전술토의도 계획하고 있다.


공군은 이를 통해 ▲연합작전 능력 신장 및 중동지역·사막환경 작전이해도 향상 ▲고위협 전장상황 속 생존성 향상을 위한 위협 대응 전술 숙달 ▲긴급 전개 능력 검증 등의 훈련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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