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최다 코로나 확진은 ‘1군단’… 확진자 하루 300명대

최종수정 2022.03.16 15:40 기사입력 2022.03.16 15:40

이두희(중장) 육군1군단장이 전투지휘훈련에서 작전지침을 하달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육군 1군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300명 넘게 추가되면서 전방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군에 따르면 육군 1군단은 전날 기준 확진자만 38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만 3825명이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기준으로 볼 때 해군의 두 배 수치에 해당한다. 특히 이날 육군의 확진자는 1200명대로 30%가량이 1군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21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소속별로 육군 1222명, 공군 336명, 국방부 직할부대 264명, 해병대 188명, 해군 168명, 국방부 22명, 합참 7명, 연합사 6명 순으로 많았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4만2856명이며, 이 가운데 관리 중인 확진자는 1만1416명이다.


최근 육군 1군단은 4박 5일간 전투지휘훈련(BCTP)을 진행했다. 당시 군단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에서 감염자 조기 식별, 부대 감염 확산 차단 조치 등 안전한 훈련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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