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 개학 전 학교시설 방역지원

최종수정 2021.02.25 12:28 기사입력 2021.02.25 12:28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육군 8군단이 개학과 등교수업을 앞둔 지역 내 학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원 작전을 펼쳤다.



23∼24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방역작전에는 8군단 직할대 장병과 육군 102기갑여단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인 23일 양양 15개 학교와 속초 6개 학교 등 모두 11개 학교에 120여 명이 투입돼 교실과 급식소, 체육관, 도서관 등에 대한 방역작전을 펼친 데 이어 24일에는 속초 6개 학교에 30여 명이 투입돼 방역작전을 펼쳤다.


장병들은 방역복과 고글을 착용한 채 소독제를 묻힌 천으로 책·걸상과 창틀, 출입문 손잡이 등을 일일이 닦아내고 내부 환기까지 시키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부대 관계자는 "개학 후 등교수업을 해야 하는 학생들의 안전에 도움을 주고자 학교시설 방역에 나서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방역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역 지원을 받은 학교 측도 "장병들의 도움 덕분에 새 학기보다 안전한 개학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시설 방역에 나서준 부대 측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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