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photo]시가전 독침부대 39사단

최종수정 2023.02.14 07:58 기사입력 2023.02.14 07:58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육군 제39보병사단은 후방지역으로 침투하는 적을 막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곳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도시건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시가지 전투훈련장의 차륜형 장갑차다. 2작전사령부 예하 지역방위사단용으로 보급된 K806 장갑차다. 국내에서 개발된 K806 장갑차는 최대 시속 100km로 주행 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자동조절 장치를 달려 있어 험지 주행도 문제없다. 연막탄도 장착했다.


장갑차 하부는 대인지뢰와 소형 급조폭발물(IED)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급조폭발물이 차 바닥에서 터질 경우 파편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방식이다. IED는 포탄이나 폭탄, 휘발유 같은 기존 폭발물에 여러 가지 원격 장치나 뇌관을 달아 사용하는 무기다. 쓰레기통, 페트병, 죽은 개처럼 폭발물로 알아보기 어려운 물건들을 활용해 폭발물을 만든다. 미군도 IED에 대비해 지뢰방호 장갑차(MRAP)을 보급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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