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photo] 혜산진여단VS 독수리여단 ‘한여름 전쟁’

최종수정 2021.08.23 05:22 기사입력 2021.08.23 05:22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육군 병력 5400여명이 과학화전투훈련(KCTC)에 투입됐다. 무박 4일 주야간에 진행되는 쌍방 교전훈련은 2개 여단이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서로 교전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육군에 따르면 훈련에 참가한 병력은 3사단 혜산진여단 전투단과 5사단 독수리여단 전투단 소속이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한 번의 훈련에 더 많은 병력을 참가시켜 더 많은 부대에 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이런 방식을 적용한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육군은 전했다. 기존에는 훈련 참여 부대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소속의 전문대항군부대와 교전하는 방식으로만 훈련이 이뤄졌다.


레이저를 실탄 대신 발사하며 교전하는 마일즈 장비를 전투 조끼와 방탄 헬멧, 전차, 드론 등에 부착해 실탄 사격 없이 실전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공격 및 정찰 드론과 차륜형장갑차, 소형전술차량을 비롯해 전차, 자주포, 헬기 등도 투입됐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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