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사, 전차·전투기 한자리…'아덱스 2019' 참가

최종수정 2020.02.06 10:35 기사입력 2019.10.14 1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_KF-X 엔진 F414.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계열사는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개막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9)'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화 방산계열사는 총 1320㎡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한화 4.0'을 슬로건으로 첨단화, 지능화, 무인화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첨단화 솔루션으로는 레드백 장갑차와 레이저 폭발물 처리기, 개인전투체계, 차기 대공화기 등이 전시된다. 특히 주력 제품인 레드백 장갑차와 레이저 무기체계 등이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한다.


지능화 솔루션 분야에서는 탄도탄작전통제소(KTMO-CELL) 성능개량 사업, CR 무전기 실험 모델 등을 선보인다. 국방로봇,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드론탐지센서 등 전시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무인화 솔루션도 소개한다.


한화 방산계열사는 능동형위상배열(AESA) 레이다, 전자광학 추적장비(EO TGP), 적외선센서 추적장비(IRST), F414 엔진 등 오는 2026년 개발될 한국형 전투기(KF-X)의 성능을 좌우할 핵심 기술도 함께 선보일 방침이다.


대화력전 핵심 전력인 230㎜급 다연장 로켓체계 '천무'와 M3 자주도하장비 의 실물과 함께 공대지 유도탄 '천검', 전술지대지 유도무기 등의 모형도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래 전장 환경의 복합적인 작전 상황에 대비해 인명 손실을 최소화 하고 작전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이 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기술을 조속히 확보하고, 방산 수출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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