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중소기업 최초 'CMMI 레벨 5' 인증 획득

최종수정 2020.02.06 11:00 기사입력 2019.06.18 11:20

보잉, 록히드마틴 등 세계적 방산기업과 같은 등급

"연구개발(R&D) 역량 세계 최고 수준 입증"


비비아나 루빈스타인 CMMI 선임심사원(윗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과 휴니드 연구소 주요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니드)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글로벌 방산항공 전문기업인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가 중소기업 최초로 'CMMI'의 최고 단계인 '레벨 5' 인증을 획득했다. CMMI는 정보통신기술(IT) 개발 조직의 성숙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다. 휴니드는 "레벨 5 등급은 연구개발(R&D)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휴니드는 2010년 중소기업 최초로 레벨 4 인증을 획득 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프로세스 개선과 혁신에 힘써 9년 만에 레벨 5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CMMI 최고등급인 레벨 5는 전 세계 CMMI 인증 기업 중 약 9%에 불과하다.


글로벌 방산업체로는 미국의 보잉, 록히드마틴과 영국의 BAE 시스템스 등이 이 단계의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만이 레벨 5 등급을 확보했다.


휴니드의 경우 연구과제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사업관리 체계 및 품질 보증 활동 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구축한 것과 혁신 성과 능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니드는 글로벌 업체들과 동일한 최고 등급의 인증 획득한 만큼, 앞으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프로세스와 시스템 제공을 통해 글로벌 방산항공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이사는 "CMMI 최상위 등급 인증은 휴니드의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하고 고객에게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됐다"며 "생산 능력 뿐 아니라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제조업체의 본질인 기술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MMI는 미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SEI)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품질관리 인증이다. 소프트웨어 품질과 시스템 구축 및 운용 프로세스 성숙도, 연구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레벨 2~5까지 등급이 부여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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