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원, 충남·호남 중소기업 간담회…'상생의 길' 모색

최종수정 2020.02.06 14:31 기사입력 2019.03.14 17:46

국방기술품질원 국방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간담회 모습. (사진=기품원)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14일 대전 유도탄약센터에서 충남·호남지역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비츠로셀, 광림, 연합정밀, 케이에스광학, 유일그로비스 등 14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기품원은 "우수 중소·벤처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군수품 품질업무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기품원은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전략과 청렴 및 반부패 의지를 알렸다.


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정보를 군, 유관기관, 대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기술정보 서비스체계인 '국방 강소벤처 Tech-Fi Net'에 대해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군이 필요로 하는 장비나 기술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계약시기 연초 조정 ▲기술변경 절차 간소화 및 처리기간 단축 ▲벤처지원사업 예산확대 등을 요구했다.


기품원은 현장에서 바로 답변하지 못한 사항들의 경우 법령과 규정을 검토한 뒤 회신할 예정이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국방 중소·벤처기업은 국방기술품질원의 중요한 고객이자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해 같이 가야 할 동반자"라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업체가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파악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등 꾸준한 소통과 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품원은 지난해 11~12월 서울·경기, 부산·경남지역 중소·벤처기업 CEO 소통간담회 당시 제기된 30개 사항에 대해 21건은 종료했고 9건은 후속조치 중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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