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지상 지원장비-(3)다목적 폭발물처리차

최종수정 2022.09.26 15:58 기사입력 2020.03.28 06:00

다목적 폭발물처리차

이동식 전술 항법장비(TACAN)


[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공군이라 하면 전투기와 수송기, 조기경보통제기, 공중급유기 등 여러 항공기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항공기를 운용하기 위하여는 각종 지원 장비들이 필요하다. 공군은 표적기, 항공기 유도차량, 활주로 청소차, 제설장비 등 보유 항공기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지원장비들을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장비들은 우리 공군이 원활한 작전 및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하는 지원차량들이다.


다목적 폭발물처리차는 비행단 폭발물처리반에서 운용하는 차량으로 상용 승합차를 개조해 만들었다. EOD 로봇, 방폭복 및 각종 장비 수납ㆍ작업공간을 설치했고 언제 어디서든 전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발전기와 배전반을 갖췄다. 항공 불발탄이 발견된 현장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이동식 전술 항법장비(TACAN)은 비행기지에서 운용하는 고정식 전술 항법장비(TACAN)가 대체하는 장비다. 고장, 피격, 비상활주로 이ㆍ착륙 등으로 항법장비 운용이 힘들경우 전술 항법장비를 이동시켜 사용한다. 항공기에 활주로 위치, 거리 등 정보를 제공해 이ㆍ착륙을 돕는다. 1¼톤 표준차량에 탑재해 기동성이 뛰어나다. 우리 공군은 7항공통신전대 전술이동항법중대에서 운용하며 국군의 날이나 에어쇼 등 공군 항공기들이 참가하는 행사 지원 임무도 담당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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