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내년까지 무인초계함 제작

최종수정 2022.09.26 15:57 기사입력 2020.03.28 06:00




[국방기술품질원 지휘정찰연구2팀 안석찬 연구원]미 해군이 연안전투함(LCS)을 지원하는 무인소해체계(UISS)을 생산하기로 했다. UISS는 LSC가 기뢰전 소해 임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기뢰탐색체계 중 하나다. UISS는 음향, 자기와 자기 음향 복합 기뢰를 표적으로 한다.


미 해군해양체계사령부는 UISS 무인초계함의 초도소량생산(LRIP)은 매릴랜드주에 위치한 텍스트론 시스템스(Textron Systems Corp)사가 맡는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180만 달러다.


초도 소량생산은 군사무기와 플랫폼의 초기 소량 생산단계를 의미한다. LRIP는 양산 계약 체결 전 UISS가 요구조건에 맞게 기능을 발휘할지 여부를 해군이 결정할 수 있다.


텍스트론사의 공통 무인수상정(CUSV)은 수면 아래에서 은폐하다가 필요시 수상전함ㆍ상용선박을 파괴하는 해상 기뢰의 탐지, 정확한 위치 결정 및 폭발을 위해 LCS에 탑재돼 이동하게 된다. 이 체계는 CUSV 무인동력보트로 구성됐다. 이 체계를 운용하는 수상함은 충분히 먼 거리에 떨어져 있어 기뢰가 폭발되도 손상을 입지 않는다.


UISS는 해군 LCS에 탑재된 다중매체 통신체계(MVCS)를 사용한다. 이 통신체계는 LCS와 UISS를 포함한 기뢰대응책, 대잠전, 수상전 패키지가 포함됐다. 해군은 MVCS를 위해 AB3100H 내장형 컴퓨터를 사용한다. AB3000 시리즈 컴퓨터는 공장에서 설치한 PCI 메자닌 카드(PMC) 모듈과 함께 출시되며, 이를 이용해 이더넷 스위치, 동기 및 비동기 시리즈 인터페이스, IDT 릴레이를 추가할 수 있다.


텍스트론사의 CUSV와 무인해양지휘통제장치는 플랫폼 재구성과 교체 가능한 탑재체를 수용할 수 있는 모듈식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CUSV는 기뢰전, 대잠전, 통신중계, 정보 감시 정찰, 대수상전, 무인항공체계(UAS)/무인수중체(UUV) 발진과 회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텍스트론사는 매릴랜드주 헌트 밸리 지역과 루이지애나주 슬리델 지역에서 제작할 예정이며 내년 1년 8월까지 시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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