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도 놀란 이란의 지대공미사일

최종수정 2020.03.21 06:00 기사입력 2020.03.21 06:00

미해군도 놀란 이란의 지대공미사일


[국방기술품질원 항공유도연구3팀 박상현 연구원]지난달 19일 뉴욕타임즈는 새로운 종류의 지대공미사일(SAMㆍSurface-to-Air Missile)을 공개했다. 예멘 후티 반군에 이란의 무기를 운반하는 선박에서 발견된 미사일로 기존 미사일과는 차원이 다른 미사일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기도 했다.


뉴욕타임즈가 보도한 지대공미사일은 2020년 2월과 2019년 11월 경, 아라비아 해상에서 미 군함(USS Normandy, USS Forrest Sherman)의 선박 수색작전으로 발견됐다. 이후 미 해군 전문 패널 보고서에서 미사일에 대한 내용을 공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해당 지대공미사일은 전자광학센서(EO)와 항공기 격추를 위한 광학근접신관을 탑재했다. 공기흡입엔진으로 속도를 낸 후 분리되는 고체추진부스터가 장착되었고, 날개 형상 등을 감안한다면 아음속(subsonic) 미사일로 판단된다.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은 공중에서 고체추진부스터 분리 후, 8자 패턴으로 기동하며 타겟을 식별해 회전익 수송기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 빌 어반(Bill Urban) 대령은 "무기의 출처가 어디이며, 행선지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의심이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 새로운 미사일을 '358 SAM(미군 명칭)'으로 언급했다. 후티 반군이 사용했던 카세프(Qaseffㆍ미군명칭 INR-12)와 사마드(Sammdㆍ미군명칭 KAS-04) 무인항공기(UAV)에 사용되었던 수직 자이로스코프가 사용되고 있는 자료도 제시했다. 어반 대령은 지난해 10월 사우디의 석유시설을 공격한 IRN-05 무인기와 동일한 관성항법ㆍ위성항법장치(INSㆍGNSS) 등을 사용했다고 언급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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