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세계 최다 보유국된 우리 공군

최종수정 2022.09.26 15:27 기사입력 2021.01.23 07:00



[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우리 공군은 전 세계의 F-5E/F 운용국 중 최다 기체 보유국으로 강릉·수원 각 2개 대대, 광주 1개 대대, 청주 29전대 1개 대대로 총 6개 대대 100여대의 F-5E/F를 운용하고 있다. KF-X 전투기가 배치되는 시기까지 세계 최다 F-5 전투기 보유국으로 남게 될 한국 공군과 비교할 때 다른 운용국들은 대부분 50여대를 운용하고 있다.


아시아국가 중 대만 공군은 RF-5E 정찰형 5대를 포함, 총 55대의 기체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투훈련기로 운용하고 있으며 향후 F-16V 전투기 66대 도입 후 도태할 예정이다. 태국 공군은 23대의 개량형 F-5E/F를 유지하고 있다.


이란 공군은 여전히 50여대의 F-5E/F 전투기를 마개조에 가까운 개량형인 Saeqeh-80 전투기와 함께 운용하고 있다. 바레인 공군은 아직 운용중인 F-5E/F 11대를 차후 F-16V로 대체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국가 중 모로코 공군은 21대, 튀니지 공군은 15대의 F-5E/F를 각각 운용하고 있으며 양국 모두 F-16V 전투기로 대체할 예정이다. 케냐 공군은 소말리아 등 주변국의 테러에 대응할 전력으로 F-5E/F 전투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8년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이 보관중이던 중고 기체(14대)와 요르단 공군의 중고 기체를 인수해 운용 중이다.


유럽에서는 스위스 공군은 유럽 유일의 F-5E/F 운용국으로 42대를 운용중이며, 최근 들어 후속 기종을 물색 중이다.


미국은 해군·해병대의 가상적기 훈련비행대대에서 50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멕시코 공군은 F-5E/F 10대를 보유하고 있으나 보관중이다. 온두라스 공군은 F-5E/F 11대를 보유하고 있으나 후속 군수지원의 어려움으로 보관중인 상황이다. 브라질 공군은 F-5E/F 전투기 운용국 중 장기 운용을 위하여 성능 개량 사업을 해온 국가로 이스라엘 Elbit사를 중심으로 항공전자장비 등을 개량하여 공중전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최근 45대의 성능 개량을 마무리 했다. 칠레 공군은 F-5E/F 타이거III형 11대를 보유중이며 남극 방면 대응 전력으로 운용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