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새해 목표는 '자격증 취득'

최종수정 2022.01.19 10:25 기사입력 2022.01.19 10:25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장병들의 새해 목표는 '자격증 취득'으로 조사됐다.


19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장병 7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병영차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7%인 333명이 이같이 답했다.


'더캠프' 앱을 통해 주관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 장병들은 영어·일어·한자 등 어학 분야 자격증을 비롯해 '노인스포츠지도사', '국제무역사', '공인중개사', '지게차 자격증' 등을 취득하고 싶다고 적었다. 실제로 장병들은 '군에서 자격증 하나는 따고 전역하겠다', '일과 이후 여유 시간에 공부를 열심히 해 입대할 때보다 한 단계 성장하겠다' 등 새해 다짐을 적기도 했다.


뒤를 이어 체력단련(36.6%·272명)과 체중감량(7.4%·55명)이란 답변도 이어졌다. 특히 체중감량을 통해 변화된 몸을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해 화보로 제작하는 이른바 '보디 프로필'을 촬영하겠다는 장병도 다수 있었다. 이 밖에도 장병들은 '저축', '사업구상', '일기 쓰기', '전역 후 진로설계' 등을 새해 목표로 꼽았다.


이번 설문에서 '올해 첫 봉급으로 부모님께 사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전체 응답자의 15.1%인 112명이 스마트폰과 안마기 등 '가전제품·전자기기'를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는 현금(13.9%·104명)으로 집계됐고 가족식사 및 의류가 각각 13.5%(100명)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 결과는 국방일보 신문 지면과 온라인 홈페이지 기사, SNS 카드뉴스, 유튜브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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