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비상… “파병부대 부스터샷, 일정은 미확정”

최종수정 2021.11.29 14:11 기사입력 2021.11.29 13:56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가 해외에서 확산 중인 가운데 군이 파병부대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방안을 강구 중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해외 파병부대도) 필요하다면 외국에서 직접 접종하는 것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아프리카 남수단과 아덴만, 레바논 등지에 주둔 중 파병부대에 대해 주둔지 사정과 여건에 따라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부 대변인은 "유엔, 기항지 등 해외 및 국내 접종 등을 전부 고려해서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접종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전 장병 대상 추가접종은 내달 27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가·면회 등 군내 거리두기 강화 여부는 정부 방침과 연계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군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추가됐고, 이 가운데 12명이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2305명이며, 이 가운데 594명이 돌파감염자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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