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독도의용수비대’ 추모식

최종수정 2021.11.19 09:11 기사입력 2021.11.19 09:11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독도대첩' 67주년 추모식이 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독도대첩은 1954년 일본의 무장순시함을 격퇴한 전투를 말한다.


19일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전 11시 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에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을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 20일 6·25전쟁에 참여했던 홍순칠 대장 등 참전용사들이 주축이 돼 울릉도 거주 민간인과 함께 33명을 구성한 단체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4년 11월 21일 일본 해상보안청의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소총과 기관총 등 열악한 무기로 격퇴해낸 뒤 경비초소를 설립했다.


현재 독도의용수비대원중 5명은 생존해 있으며 17명이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정부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를 설립해 대원과 유족 등에 예우와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독도의용수비대 지원법'도 제정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대원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2013년부터 매년 11월 21일을 '독도 대첩일'로 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예산지원과 홍보 등을 통해 독도 수호를 위해 헌신한 독도의용수비대와 유가족을 예우하고 명예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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