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코로나 백신 수송지원 최종점검

최종수정 2021.02.22 16:18 기사입력 2021.02.22 16:18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금일 훈련은 도서지역에 대한 민간 항공수송이 제한될 경우 군 항공기에 백신 수송차량을 탑재해 수송하는 훈련이다. /2021. 2. 19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방부는 22일 화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위한 지원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 수송지원본부는 오는 24일부터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공장에서 출하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수송·호송·저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각 군 작전사령부는 수송 단계별 호송 계획과 항공·해상 수송 시 우발 상황에 대한 조치 계획을 보고했다. 아울러 백신접종 시설 경계와 백신 저장·관리, 군·경 협조 관계 등 부대별 지원 업무의 표준 모델이 제시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서 장관은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수송은 성공적인 예방접종을 위한 초석"이라며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로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하자"고 말했다.


회의에는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주요 지휘관과 각급 부대 지원 인력,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6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에 있는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된다.


국방부는 앞선 지난 19일 수송지원본부 주관하에 범정부 차원의 백신 유통 2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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