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암동 북바위골목길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선정

최종수정 2020.10.28 07:48 기사입력 2020.10.28 07:48

종암7재개발 해제구역으로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86% 종암로 16길 일대 서울시가 3년간 지원할 마중물 사업비 10억 원으로 골목길 재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 종암로 16길 일대(종암동 9-31일대) 종암동 북바위 골목길이 2020 서울형 골목길 재생 공모사업지로 선정됐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 일정 구역을 정해 ‘면’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선’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밀착형 소규모 방식의 재생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공모에는 총 15개 자치구의 18개 사업지가 신청을 했다. 서울시는 깐깐한 현장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지의 적정성과 자치구 추진 역량, 주민 주도 추진 역량 등을 평가해 종암동 북바위 골목길을 포함한 최종 15개 지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성북구 종암로16길 일대는 종암7 재개발 해제구역이자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86%에 이르는 등 노후화가 가속화된 지역으로 서울시가 3년간 지원할 마중물 사업비 10억 원으로 담장 여유공간을 활용한 골목 테라스 조성, 막다른 골목 일대 담장 허물기 등을 통해 골목길 재생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종암 북바위 골목길 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의 바람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소단위의 현장밀착형 재생사업으로 각종 SOC 사업 등을 통해 주민의 편의를 높이고 주민공동체까지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골목길 재생사업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문의는 성북구청 도시재생과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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