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기 일자리 최고 복지...서울 자치구들 청년, 저소득층 일자리 모집

최종수정 2024.05.08 08:48 기사입력 2024.05.08 08:20

양천구, AI 등 첨단 분야 청년 일자리 마련 교육...광진구, 21일 재취업 특강
강북구, 하반기 공공일자리 참여자 365명, 관악구, 동행 일자리 참여자 415명, 구로구 동행일자리 참여자 340명 모집...광진구, 21일 오후 1시부터 ‘광진구 일구데이’ 행사 개최

2024 굿잡(GOOD JOB) 양천구 취업박람회


일자리가 최고 복지다. 특히 경기 침체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청년과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마련은 가장 시급한 과제다.


서울 양천, 광진, 구로구 등이 구민들 일자리 마련에 나섰다.


양천구는 지역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인터넷 미디어, 첨단과학, 안전환경 등 4개 분야에서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달부터 대상자 85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총 4가지 분야로 ▲데이터 라벨러 양성 및 취업 과정 ▲디지털마케팅 광고영상콘텐츠 제작인력 양성과정 ▲보안검색요원 양성 및 취업 과정 ▲청년취업베이커리 아카데미 등이다.


첨단과학기술분야 교육인 ‘데이터 라벨러 양성 및 취업과정’은 (사)한국HRD기업협회에서 2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AI 도입을 위한 필수작업인 데이터 라벨링 직무교육과 실습프로젝트 등 총 156시간의 교육을 제공한다.


인터넷·미디어·문화예술분야인 ‘디지털마케팅 광고영상콘텐츠 제작인력 양성과정’은 디지털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디어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적합한 교육이다.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에서 영상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업연계 프로젝트 등 총 320시간의 교육을 제공하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안전분야인 ‘보안검색요원 양성 및 취업과정’은 국가중요시설 및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보안검색요원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수강생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에서 보안검색 실무 등 15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제과 및 제빵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청년취업 베이커리 아카데미’는 한국제과직업전문학교에서 제빵이론·실기, 제과이론·실기, 고급제과 이론·실기과정 등 총 328시간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청년의 일자리 수요와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 배양을 모두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해당분야에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가가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21일 오후 1시부터 중장년 구직자의 일자리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광진구 재취업 특강 & 일구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일구데이(일자리 구하는 날)’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재취업에 중점을 둔다.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와 다양한 구직정보를, 기업에는 우수인력을 채용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더쓰임라이프연구소 이난영 대표가 취업 동향과 구직 전략을 주제로 재취업 특강을 열어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6개 구인 기업이 참여해 1:1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중장년층의 재취업에 도움이 되어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일자리 관련기관과 협력해 일자리 발굴과 구민의 취업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북구 등 서울 자치구들이 하반기 동행 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강북구는 10일부터 17일까지 ‘2024년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강북구 참여자를 모집한다.‘2024년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강북구 참여자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348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17명 등 총 365명이다.


관악구는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의 생계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로구 동행 일자리 사업의 대상은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로 340명을 모집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해에 비해 총 170명이 동행 일자리 사업에 더 근무할 수 있게 됐다”며 “일을 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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