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게임물 확률형 아이템 직접 모니터링

최종수정 2024.05.08 15:43 기사입력 2024.05.08 11:30

게임물관리위원회서 점검 후 보고서 작성
"제도 안착으로 게임 이용자 권익 높일 것"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요원으로 나섰다. 8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수도권사무소를 찾아 확률정보 표시 여부와 방법 등을 살피고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했다. 점검 뒤에는 게임이용자, 게임물관리위원회 모니터링단 직원 등으로부터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 스포츠,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혁신 추진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자리에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씨, 프로게이머 문호준 씨 등이 함께했다. 수도권 대학 게임학과 학생들도 참여해 게임업계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과 노력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는 게임사와 게임이용자 사이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며 "제도가 안착해 게임이용자 권익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1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대로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재도약하도록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모니터링단은 이달까지 확률정보를 미표시한 게임 예순네 개 등 105건을 적발했다. 시정을 요청하고, 거짓 확률이 의심되는 여섯 건에 자료를 요청하는 등 제도 이행에 힘쓰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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