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증상·병명은 못 밝혀"

최종수정 2024.05.08 07:07 기사입력 2024.05.07 21:2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 치료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휴가를 갖는다.


민주당 공보국은 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총선으로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오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 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며 "올해 초 피습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몸에 뭔가 발견돼 간단한 시술이 필요하다고 들었다"면서 "긴급한 당무 사안이 생기면 이 대표 본인이 직접 결재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휴가로 관련 재판 일정도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매주 2회꼴로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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