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본격화 … 마산이 변한다

최종수정 2024.05.07 17:16 기사입력 2024.05.07 17:16

‘국비 확보를 위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응 용역 시행’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경남 창원특례시는 7일 시청 제3 회의실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기획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과 관련 설명하고 있다.

해당 용역은 올해 1월 신규 지정된 마산해양신도시 내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D.N.A.혁신타운 건립의 국비 확보를 위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용역으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방안 ▲D.N.A.(Data, Network, AI) 산업 육성 ▲주력산업(제조업)과의 연계방안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 육성 ▲국고지원의 필요성 등을 담고 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추진계획, 사업의 방향성, 예비타당성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되었고, 그중 산업부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시기를 조율하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착수보고회 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시기는 올해 4분기를 목표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았다.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위한 보고회.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 제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및 검증을 거쳐 통과된 사업에 대해 국비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은 마산의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창원의 미래 50년을 준비할 초석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마산에 일어날 산업 혁신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총 부지면적 3만3089㎡로 20층 규모 산업시설, 12층 규모 지원시설로 구성된 D.N.A.혁신단지가 건축되며, 여기엔 D.N.A.기업을 중심으로 첨단제조기업을 유치시킬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860억원으로 그 중 국비 확보 계획은 2900억원이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연내 용역을 완료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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