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종로구민의 날 기념식, ‘서울의 길, 종로’ 선포

최종수정 2024.05.07 07:13 기사입력 2024.05.07 07:13

지난해 송현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식 모습.(사진제공=종로구청)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1일 오후 3~5시 삼봉로 특설무대(삼봉로~종로3길 일대)에서 ‘제31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앞두고 구민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참여자 모두가 화합·소통하는 시간으로 기획했다. 종로의 저력과 비전을 제시하는 식전영상 상영과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 마칭밴드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한다.


행사의 대미는 통합브랜드 정체성 선포식이다. ‘종로는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미래’, ‘역사와 서울의 중심, 새로운 문화의 중심 종로’, ‘대한민국의 원점, 미래의 지향점 종로’를 알리는 자리다. 정문헌 구청장이 직접 ‘Jongno : The Way of Seoul 서울의 길, 종로’를 선포하고 통합브랜드가 담고 있는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가수 홍진영과 이찬성이 출연해 종로구민의 날을 축하하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종로구 공식 SNS(종로TV,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가운데 1개 채널 이상을 구독하고 행사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작성하면 담당자 확인 후 캐리커처 그치기, 칠보그립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통합브랜드 정체성 홍보 전시회‘, ’통합청사 건립 관련 사진전‘, 종로구 연고 e스포츠팀 ’Dplus KIA‘ 팬미팅을 열고 자원재순환 스마트 체험 부스 또한 운영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31번째를 맞이한 종로구민의 날을 기념해 종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며 “종로구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이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5월 9일을 종로구민의 날로 제정하고 매해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지난해에는 110년 만에 개방돼 많은 시민,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열린 송현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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