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전술핵무기 훈련 명령…"서방 도발·위협에 대응"

최종수정 2024.05.06 17:18 기사입력 2024.05.06 17:1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권 보장을 이유로 전술핵무기 사용 훈련을 명령했다.


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러시아가 조만간 남부 지역에서 전술핵무기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남부군관구에서 미사일 부대와 해군이 참여하는 전술핵무기 사용 훈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 당국자들의 도발적인 발언과 위협에 대응해 러시아 영토를 지키고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 훈련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어 "훈련 기간 비전략 핵무기의 전투 임무 수행 준비와 사용을 연습하는 조치가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토프나도누에 본부를 둔 러시아 남부군관구는 러시아 남부 지역과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지역 및 크림반도도 관할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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