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사났네!’… 경북TP, ‘전국 최다, 5번째’ 규제자유특구 신규지정

최종수정 2024.05.02 21:22 기사입력 2024.05.02 21:22

의성 바이오밸리산업단지, 총사업비 199억원 규모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달 30일 제13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심의·의결돼 신규 지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경북은 지난 2019년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의 ‘산업용 헴프’, 2021년 김천의 ‘스마트 그린물류’, 2022년 경산의 ‘전기차 무선충전’에 이어 전국 최다인 5번째 규제자유특구가 출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포배양식품 특구는 오는 6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 7개월간 총사업비 199억원 규모로 의성군 바이오밸리산업단지 일원에서 혁신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실증을 수행한다.


고품질 세포배양식품 상용화의 핵심은 신선한 세포수급으로 생검과 당일 도축 조직을 활용할 수 있는 특례를 받아 식육의 조직감과 맛을 확보해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후방 기업의 투자유치와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경북은 4개의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은 데 이어 중부(세포배양식품-의성)에 신산업 분야 혁신성장 거점을 구축하고 경북 내 균형발전과 기업 유치로 성과확산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특구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새로 지정된 특구를 잘 이끌어 지역에 세포배양 혁신산업의 물꼬를 트고 지역기업들이 특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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