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빌리티 산업 특화·육성한다…47개 기업에 3년간 300억 지원

최종수정 2024.05.02 16:52 기사입력 2024.05.02 16:52

중소벤처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선정

인천시가 물류와 자율주행 로봇 등 모빌리티 산업을 특화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공모에 '인천 모빌리티 신(新) 기술전환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레전드 50+는 지역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우리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산업 전략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 바우처, 스마트공장, 창업 중심대학 등 기업의 수요가 높은 핵심 정책 수단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인천 부평역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감시정찰 임무 시연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앞으로 3년간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아 인천 모빌리티 기업들의 신기술 전환을 돕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물류·자율주행 로봇 기업, 모빌리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모두 47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혁신·수출 바우처, 정책자금, 창업 중심 대학, 스마트공장 구축 등 5개 분야 사업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모빌리티의 신기술을 보유한 인천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로봇, 모빌리티 소부장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지역특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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