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국거래소·KAIST '유망기업 상장 지원' 협약

최종수정 2024.05.02 15:30 기사입력 2024.05.02 15:30

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상장제도 설명회와 세미나 공동 개최 등

(왼쪽부터) 한국거래소 홍순욱 부이사장,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 / 대전시

대전시와 한국거래소, KAIST가 대전의 유망기업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전시는 2일 ICC호텔에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한국거래소 홍순욱 부이사장, 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망기업 상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대전시가 추진하는 기업상장(IPO) 지원센터 운영, 상장 시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상장제도 설명회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전의 상장기업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상장기업 집중 육성체계 및 프로그램 운영 필요성에 공감하고, 준비 단계부터 상장까지 전 주기에 걸친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코스닥 상장기업 7개 사 중 3개 사(플라즈맵, 코셈,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활용한 기술특례 상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상장 절차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상장제도 설명회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상장 과정 전반에 대한 정보 제공, 중점 심사 사항 및 상장 사례 공유, 상장 준비 기업 접근성 제고 및 애로사항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도 상장 희망 기업 사전역량 진단, 취약 요소 및 수요분야 컨설팅, 상장에 초점을 맞춘 전문가 멘토링 등을 강화해 개별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시 4대 핵심 전략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금 조달, 대외신인도 제고, 우수인력 확보 등의 효과가 있는 기업 상장이 중요하다”며 “대전시는 2030년까지 상장기업 100개를 목표로 한국거래소 및 KAIST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장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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