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들 다 모여라”… 동성로 축제 개막

최종수정 2024.05.02 14:38 기사입력 2024.05.02 14:38

대구 중구가 주최하고, 달성문화선양회(회장 이준호)가 주관하는 2024년 제35회 동성로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대구백화점 앞 아트스퀘어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구)제일은행사거리부터 CGV한일을 지나 (구)중앙파출소 일원까지 구간별로 특색 있는 거리행사가 펼쳐진다.

대구 동성로 축제에 참여한 청년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정오부터 부스존과 푸드트럭존이 운영되고, 무대 행사는 파워풀 페스티벌 전야제와 병행해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11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개막식은 식전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DIMF 뮤지컬 스타 축하공연, 양철 인간 마임퍼포먼스, 판타스틱 매직 퍼포먼스, 8090 디스코청춘나이트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거리 행사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스존 1구간(CGV 한일∼(구)대구백화점)에서는 뷰티체험, 네일아트, 라탄공예, 헤어스타일링 등이 운영되고, 2∼3구간(맥도날드∼동성로 관광안내소)에서는 지역 유명 작가의 특별 전시전과 밀키트 판매와 취업 창업 상담, 각종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 11일과 12일 양일간 동성로 다이소 앞과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 열리는 버스킹 존에서는 에어포폰·오카리나 앙상블, 색소폰과 플롯,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악기연주와 댄스·마술공연, 전국 칵테일 경연대회가 열려 동성로를 찾는 시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구)제일은행사거리에서 동성로 다이소 앞까지 이어지는 푸드트럭 존이 새롭게 꾸려진다. 푸드트럭 존은 외국인부터 어린이, 성인까지 음식문화 체험 기회와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추로스, 야끼소바, 회오리감자, 닭강정, 벨기에 감자튀김, 팟타이 등의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 12대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동성로 상점 영수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는 이벤트 부스를 방문해 11일과 12일 축제 기간 동안 동성로 일원 상점에서 구매한 영수증(2만원 이상)을 스크래치 복권(꽝·5000원·1만원·1만5000원권)과 교환하면 된다.


당첨된 금액은 31일까지 동성로에 있는 이벤트 참여업체인 라코스테, 파타고니아, 푸라닭치킨, 몽블랑드파리, 동성로떡볶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동성로가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준비해왔다”며 “볼거리·즐길 거리 가득한 동성로축제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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