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이달 한-일 작가 ‘유리공예展’ 개최

최종수정 2024.05.02 11:24 기사입력 2024.05.02 11:24

한국과 일본 유리공예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이달 대전에서 열린다.


한국조폐공사는 이달 19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유리공예 국제전 ‘순간으로의 여정(Journey To The Moments)’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순간으로의 여정’ 유리공예 국제전에 출품한 유리공예 작품(김헌철作). 한국조폐공사 제공

전시회는 화폐박물관이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유리 조형 작품전이다. 전시회에는 김헌철·유하나·이은경·사토 케이타·아라이 미노리·칸자키 미사·후지와라 사와코 등 한국과 일본 유리공예 작가 7인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7인의 작가가 평소 유리로 작품을 만들어 낸 관점을, 여행하듯 스토리를 구성해 이입하는 방식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유리의 재료적 특성인 섬세함과 독특한 투명성을 담은 점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작가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작품은 사색의 시간을 이끌어 내며, 빛의 반사와 반투명한 그림자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여정의 의미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전시회 유리 작품은 봄 햇살에 빛나는 나뭇잎처럼 신비롭고 영롱한 감성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전시회를 찾는 이들 모두가 유리 작품의 세계로 여행하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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