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 대학 축제 펼친다… 국립부경대, ‘창학 100년’ 기념행사 다채

최종수정 2024.05.02 10:58 기사입력 2024.05.02 10:58

5월 한달간 기념식·축제·국제포럼 줄이어

올해 창학 100년을 맞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 보따리를 푼다.


국립부경대는 1924년 설립된 부산공업대학교와 1941년 설립된 부산수산대학교가 1996년 종합국립대학 최초로 통합해 탄생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대학 측은 5월 중 기념식을 비롯해 대동제와 오픈 캠퍼스, 국제포럼, 문학축전 등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창학 100년을 맞아 개교기념식을 확대해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연혁을 담은 역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내외 내빈들의 축사 및 축전 소개, 대학을 빛낸 100인 시상 등을 통해 대학의 역사적 발자취를 소개하고 성과를 기념할 계획이다. 기념식에 이어 홈커밍데이 부경가족 한마음 음악회도 열린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봄축제인 대동제가 열린다. 학생은 물론 교수와 직원, 동문이 참여하는 축제다. 체육행사, 공연, 불꽃놀이, 유학생 경연대회, 대학원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3일에는 부산수산대 교수로 우리나라 근대 아동문학을 이끈 작가인 향파 이주홍 선생의 문학세계를 공유하기 위해 국립부경대 구성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주홍 문학 축전’ 개막식을 열고 내달 21일까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아시아 5개 대학이 참가하는 ‘아시아대학 국제포럼’과 인도네시아 15개 대학이 참가하는 ‘한-인니 국·공립대학 학술네트워크 컨소시엄’ 행사를 통해 창학 100년 역사를 함께 기념하며 국제교류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립부경대는 지난달부터 오는 8월까지 박물관에서 역사기록물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비롯해 역사를 총취합하는 창학 100년사 발간, 학내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 캠퍼스, 도서관 도서 소개 북 큐레이션,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축제 콜라보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창학 100년을 기념하고 축하할 계획이다.

부경대 백경광장.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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