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北 대표단 수출박람회 참석"…군사 협력 손사래

최종수정 2024.04.29 21:28 기사입력 2024.04.29 21:28

핵 분야 협력 여부에
"편향되고 근거 없는 추측"
무역 발전 회담만 추진

최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경제 행사에 북한 대표단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수출박람회에 북한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지난주 테헤란에 왔다고 밝혔다. 칸아니 대변인은 북한 대표단은 27일 개막한 제6회 수출박람회에 참석하고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양국 무역 발전과 관련한 회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 대표단의 이번 이란 방문이 핵 분야를 비롯한 군사 협력 모색 차원일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편향되고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대외경제상 윤정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외경제성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하기 위하여 23일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