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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공약 이행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경희 시장 주재로 개최된 보고회에서는 사업 담당 부서장 60여 명이 참석해 현재 진행 중인 공약사업의 추진 방향,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선 8기 이천시는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108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에 따르면 4월 현재 전체의 39%인 42개 사업은 이행을 완료했으며, 62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52건의 추가 이행과제를 따로 설정해 공약사업에 준하는 이행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별 세부 추진 상황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김 시장은 보고회에서 "공약 실천은 단순히 이행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별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