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월 경기전망지수 79.2…전월보다 1.8포인트↓

최종수정 2024.04.29 12:00 기사입력 2024.04.29 12:00

3월 상승세 기록 후 2개월 연속 하락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포인트 떨어

중소기업의 5월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한 79.2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5~22일 사이 207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79.2로 3월에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3.0포인트 내려간 83.2이고, 비제조업은 1.4포인트 하락한 77.4로 조사됐다. 건설업(76.9)은 4.2포인트, 서비스업(77.5)은 0.8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 봤을 때 제조업에서는 산업용기계및장비수리업(9.4포인트), 섬유제품(7.1포인트),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5.4포인트) 등 6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화학물질및화학제품(11.9포인트), 식료품(9.2포인트), 의료용물질및의약품(7.1포인트) 등 17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7.8포인트), 운수업(1.7포인트) 등 3개 업종은 올랐으나, 부동산업(7.3포인트),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2.8포인트) 등 7개 업종은 내려갔다.


5월 경기전망지수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평균치를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 설비는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4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2.2%)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9.1%), 업체 간 과당경쟁(35.5%), 원자재가격 상승(34.7%) 등 순이었다.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포인트 하락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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