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 참가 바리스타 라인업 공개

최종수정 2024.04.29 11:23 기사입력 2024.04.29 11:23

5월 1일∼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개최

에스프레소·밀크베버리지·창작음료 등 대결

전세계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이 참가하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바리스타를 만날수 있게 됐다.

2023년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아테네 모습.

부산시와 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ityCoffee Association)가 주최하고 서울카페쇼 주최사인 엑스포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바리스타 대회인 ‘2024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World BaristaChampionship Busan 2024)에 참가하는바리스타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은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총 51개국에서 모인 55명의 바리스타들이 모인 가운데 부산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지난 2000년 몬테카를로에서 첫개최이후 호주의 폴 바셋을 비롯해 한국의 전주연, 노르웨이의 팀 윈들보, 미국의 마이클 필립스 등 우승자들이 각 국가의 커피 산업을 대표하며 글로벌 커피 산업의 리더로 활약 중인 가운데 올해에는 총 51개국에서 모인 55명의 참가자들이각자의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이탈리아 챔피언인 ‘페데리코피냐’, 미국 유일의 한인 커피 챔피언인 ‘프랭크 라’를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리스타는 국내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부산의 임정환 바리스타가 출전해 세계 바리스타들과 경쟁을 통해 지난 2019년 전주연과 지난 2023년교포2세로 우승에 오른 브라질의 엄보람 바리스타처럼 한국인의 기세를 잇는 또 다른 한국인이 타이틀을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은 5월 1일 시작해 4일까지 예선부터 결승까지 진행된다.


첫 날인 1일과 2일에는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며, 2일 오후 6시에 준결승전에 진출할 15명의 참가자가 결정된다. 3일 준결승전에는 결승전에 진출할 참가자들의 발표가 이어지며 마지막날인 4일 오전 결승전을 시작으로 시상식까지 대회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참가 바리스타들은 총 세 가지 분야를 두고경쟁하며 첫 번째 에스프레소, 두 번째 밀크 베버리지, 마지막창작음료로 세가지 음료를 만들어 4명의 심사위원에게 제출해 심사를 받고 각 라운드별로 총점이 높은 진출자가상위라운드로 올라가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국을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은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에는 대회에 참가한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들이 일반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커피 샘플을 직접 브루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브루잉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기회를 제공하는 ▲Brew Bar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세계 바리스타들을 위한 네트워킹과 친목을위한 ‘바리스타파티’도 펼쳐질 예정이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과 함께 오는1일부터 4일까지 ‘2024월드오브커피 부산’도 동시에 열린다.


스페셜티커피협회와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엑스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2024 월드오브커피 부산’은 글로벌 커피 산업의 발전과 인재 육성, 스페셜티 커피 커뮤니티의활성화를 위해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전시회로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 부산에서 처음 열려, 70여개국 1만 2000여명의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참관객 2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각 국의 독특한 커피 문화를 담은 파나마, 에티오피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유명 커피 산지를 비롯해 전세계 280개 이상의 국내외 커피 기업들이 참가해 커피관련 제품과 기술 그리고 서비스 관련 전시를 비롯해 Roaster Village 전시관을 통해 국내외 로스터리 카페들의 커피와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의 관람을 원하는 커피 애호가와관람객들은 행사장 현장에서 1일권과 다일권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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