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고령층 위한 '해피시니어' 시청자수 47% 증가"

최종수정 2024.04.30 14:22 기사입력 2024.04.29 10:31

3년간 시청자 수 29.5배, 시청건수 37배↑
시니어 취향 맞춘 콘텐츠…이용편의성 높여

SK브로드밴드는 시니어전용 메뉴인 'B tv 해피시니어'의 지난해 시청자 수가 전년 대비 47%, 시청건수는 82%로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년간 해피시니어의 시청자수는 29.5배, 시청건수는 37배 증가했다.

2018년 출시한 B tv의 해피시니어는 고령층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시니어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영화, 드라마, 예능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해피시니어의 UI는 B tv의 다른 메뉴에 비해 큰 폰트의 글자와 포스터 이미지가 특징이다.


실시간 시청이 익숙한 시니어들이 다시보기(VOD)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B tv 채널번호 69번과 89번을 통해 시니어 취향의 무료 영화, 운세, 뉴스와 같은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트롯이 좋아' '건강지킴이' '행복한 여행' 등 시니어 취향에 맞는 메뉴를 별도 편성했다.


해피시니어는 시니어들의 라이프 전반에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터넷 검색이 어려운 시니어들을 위해 스마트폰 이용방법, 키오스크 사용법, 시니어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해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니어들의 수면 건강을 위한 콘텐츠, 다양한 생활정보를 매일 제공하는 '오늘의 Pick'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화를 이용해 AI휴먼이 대중 교통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 등의 새로운 서비스들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피시니어 이용자는 최근 3년간 시청자는 29.5배, 시청건수는 37배 증가했다. 작년에 전년 대비 시청자 수가 47%, 시청건수 82% 상승으로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TV를 이용한다는 50대, 60대, 70대 응답률은 각각 86%, 95.3%, 97.5%로 나타났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해피시니어라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선호도가 증명된 만큼 앞으로 해피시니어를 라이프파트너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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