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의대교수 사직·휴진 대응…인력 추가파견"

최종수정 2024.04.29 09:35 기사입력 2024.04.29 09:35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의대교수의 갑작스러운 사직이나 휴진으로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 인력을 추가 파견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이 11주 차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의료계를 향해 "전공의 집단행동이 두 달을 넘어 벌써 4월 말에 이르렀다"며 "환자 곁으로 조속히 돌아오기를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어 "교수님들이 현장을 지키고 전공의들이 병원에 돌아와 환자 곁에 있을 때, 국민들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의사단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의대 증원 백지화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대화에 조속히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