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환경硏, 한약재 검사 강화…3월부터 '관능검사'

최종수정 2024.04.29 07:16 기사입력 2024.04.29 07:16

경기도가 올해 3월부터 한약재 검사를 대폭 강화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한약재 관능검사 자격을 갖춘 위원을 위촉해 한약재 관능검사를 지난달부터 처음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약재 관능검사는 한약재 규격에 따라 형태, 색, 맛, 냄새, 이물, 건조 및 포장 상태 등을 관찰해 적격 여부를 판정하는 검사로 이화학적 검사와 병행하는 중요한 평가 수단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한약재 관능검사 위원은 한의사협회 등 관련 협회 추천을 받아 한의사 2명, 약사 2명, 한약사 2명 등 총 6명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50건의 유통 한약재 품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달 기준 75건의 유통 한약재의 관능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자소엽과 두충 한약재에서 순도(이물), 성상(주피 미제거)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관련기관에 행정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유통 한약재 품질검사를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한약 접근성과 신뢰성 제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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