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영광군 군서면민의 날…옛 추억 '고무신 멀리던지기'

최종수정 2024.04.27 20:21 기사입력 2024.04.27 20:21

2024 영광 방문의 해를 맞아 제33회 군서면민의 날이 성황리에 마쳤다. 농사철이 시작됐지만, 여느 해보다 즐거움으로 한데 뭉쳤다.


올해 33번째를 맞은 이번 면민의 날은 27일 군서초에서 열렸다. 재경 군서면민을 포함 800여 명은 한마음 한뜻을 모아 마을 공동체 결속을 한껏 다졌다. 이날 인근 백수면서도 면민의 날 행사를 치렀다.


면민들은 1부 기념식 행사를 마치고, 부녀회·생활개선회 등이 준비한 맛있는 점심을 함께 나눴다. 이어 2부 면민 한마음 놀이와 면민 어울림 한마당을 진행했다.


사진은 고무신 멀리던지기 놀이다. "워따메(아따) 고무신 멀리던지기는 나가(내가) 제일이랑게(제일이지)!" 보라리 주민이 옛 추억을 되살리며, 힘찬 발질로 고무신을 날리고 있다.


27일 영광군 제33회 군서면민의 날 고무신 멀리던지기.[사진=김건완 기자 yacht@]

"지화자 좋구나! 날씨도 좋고, 노랫가락도 좋아!" 초대 가수의 트로트 박자에 맞춰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춤사위를 한껏 뽐낸다. 시원스레 봄 날씨와 바람은 흥겹게 놀기에 제격이다.


27일 군서면민의 날 노래자랑.[사진=김건완 기자 yacht@]

"뭐니 뭐니 해도 면민의 날 으뜸은 경품행사다." 노래자랑 참가자는 각각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함씬 내보인 뒤 경품을 추천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돋았다.


27일 군서면민의 날 경품행사.[사진=김건완 기자 yacht@]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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