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인문학 연구 석·박사에 최대 연 2000만원 지원"

최종수정 2024.04.26 18:36 기사입력 2024.04.26 18:36

해외박사과정 유학생에 3년간 최대 12만달러

포니정재단이 인문학을 전공하는 석·박사생에게 최대 연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해외 박사과정 유학생에게는 3년간 최대 12만달러를 지급한다.

포니정재단은 26일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열었다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은 26일 서울 강남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인문 장학 연구 분야 16명, 해외 박사 장학 분야 8명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포니정재단은 2020년 포니정 인문 연구 장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단의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논문 1편을 완성할 때까지 연간 1명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을 받는다. 논문 완성 시 출판비도 별도로 지원한다.


또 재단은 2021년부터는 해외 박사 장학 프로그램으로 해외 대학 인문학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대학원생에게 유학 기간 중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 대상은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의 2개 권역에 진학 예정인 학생이다. 미국·영국 권역의 유학생에게 3년간 12만달러, 유럽·아시아 권역 유학생에게는 3년간 4만5000달러를 지급한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는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들이 오롯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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