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악성민원 대응 전직원 교육

최종수정 2024.04.26 17:51 기사입력 2024.04.26 17:51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불안감 해소 및 사기진작을 도모해 신뢰받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4월 26일과 30일 ‘악성민원 대응 전직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도 높은 악성민원은 행정의 효율성을 저해해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구는 전사적 차원에서 악성민원 대응에 나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직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악성민원 절대 두려워하지 말라’를 주제로 공직생활 30년 경력의 김경수 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악성민원의 현실적 대응을 위한 준비와 마음가짐 ▲악성민원 상황, 단계별 대응요령 ▲우리구 악성민원 피해사례 ▲올바른 대처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첫날인 26일 직접 현장을 찾아 강의를 경청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직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악성민원인의 폭언 · 폭행 등 위법 행위 발생 시 관용 없이 대처해 공직자를 적극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민원 응대 직원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및 마음건강검진 지원, 병원 진료비 및 심리상담비 지원, 악성민원인에 대한 고소·고발 진행 시 법률 지원 등 민원 담당자 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민원대 강화유리 · CCTV · 비상벨 설치, 휴대용 녹음기 및 바디캠 배부, 동 주민센터 방호인력 배치 등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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