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에 25조원 몰려 '올해 최대'

최종수정 2024.05.02 19:23 기사입력 2024.04.26 17:39

경쟁률 255.8대 1 기록
수요예측 이어 일반 청약 흥행
내달 8일 유가증권시장 입성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_001|HD현대_$}마린솔루션 공모에 약 25조원(잠정 합계치)이 몰렸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다.


공모 시가총액 3조7071억원으로 올해 최대 공모 규모로 평가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일반 청약 증거금에서도 올해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최대 규모는 지난 2월 상장한 에이피알의 청약 증거금 약 14조원이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과 셰브론이 저탄소 선반으로 개조하기로 한 16만㎥급 LNG운반선 아시아 에너지호 [사진제공=HD현대마린솔루션]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일~2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2021곳이 참여해 경쟁률 201:1을 달성했다. 희망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또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올해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30일 납입을 거쳐 내달 8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한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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