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면세점 전문기업 JTC 구철모 대표, 영진전문대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최종수정 2024.04.26 16:28 기사입력 2024.04.26 16:28

일본 관광업체 대표가 인재 양성을 격려하며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일본 면세점 전문 기업인 ㈜JTC의 구철모 대표가 방한해 직접 이 대학 복현캠퍼스를 방문하고 호텔항공관광과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알렸다.

영진전문대 교수회관에서 가진 일본 JTC 장학금 기탁식에서 박종백 영진전문대 부총장과 구철모 ㈜JTC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 대학교 교수회관 회의실에서 가진 장학금 기탁식에는 구철모 JTC 대표, 영진전문대 박종백 부총장과 호텔항공관광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현지 기업에 맞춘 주문식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한일 산학 교류 증진을 모색하는 협의도 진행됐다.


JTC는 구철모 대표가 설립한 일본 내 면세점 전문 기업으로 현재 도쿄를 포함 일본 전국에 19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국내 코스닥에도 상장한 중견 기업이다.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는 이 회사와 주문식 교육을 추진해 졸업생들을 꾸준히 일본에 진출시켜왔다. 코로나19 이전에만 100여명이 이 회사에 취업했고 이들 중 다수는 도쿄 내 지점장을 포함 관리자로 성장하는 등 한일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를 창출했다.


구 대표는 “영진전문대학교로부터 그동안 꾸준하게 일본 현지에 인재를 공급받아 회사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그동안 감사한 마음과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보다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며 영진과 더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박종백 부총장은 “우리 대학이 추진해 온 주문식 교육이 올해로 30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았는데 해외 기업이 주문식 교육에 보답하는 장학금을 기탁해와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제 주문식 교육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K-에듀’의 새 길을 열고 있다”고 자랑했다.


영진전문대는 올해 발표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2022년 졸업자 중 83명을 일본 등 해외 기업에 취업시키는 압도적인 성과로 전국 2?4년제 대학 중 해외취업 전국 1위에 올랐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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