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장 ‘월말까지 보합세’

최종수정 2024.04.27 06:00 기사입력 2024.04.27 06:00

종목별 차별화 장세, 매수자들 관망세
평균시세 2억5798만원…전주比 0.02%↑

골프회원권 시장이 월말까지 보합세로 유지될 전망이다.


27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 2억5798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02% 올랐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는 변동이 없었다. 고가대 0.02%, 저가대는 0.02% 떨어졌다. 중가대만 0.09% 뛰었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골프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차별화 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 상황과 중동 전쟁 위기 등 악재 속에 공격적인 매수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고 했다. 이어 "매물 부족인 곳은 시세가 오르고 있지만 고점 거래 후 출현하는 매물들로 인해 시세가 내려가는 곳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2억924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1% 떨어졌다. 남서울과 자유는 매물들이 나오며 각각 0.67%, 0.71% 하락했다. 반면 뉴코리아 0.52%, 서울 0.49%, 송추는 0.69% 상승했다. 문종성 팀장은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당분간은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게 보인다"고 예측했다.


남부권의 평균시세는 1억6876만원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0.12% 뛰었다. 저가대 회원권은 시세 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동부산은 1.69% 올랐다. 아시아드는 고점 매물이 등장하고 있으나 거래 없이 매도, 매수 눈치 싸움이 팽팽한 상황이다. 고성노벨은 적극적인 매수세로 0.87% 상승했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차별화 장세 속에 보합세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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