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채상병 막아라'…김동연 "전국 최초 군 대민지원 안전 확보 조례 제정"

최종수정 2024.04.26 13:54 기사입력 2024.04.26 13:5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된다"며 전국 최초라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작년 7월 ‘채상병 사건’ 직후 대민지원 군 장병들의 안전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며 "그리고 도의회에서 여야 합의로 조례안을 발의해 오늘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소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

그러면서 "이 조례는 청년 세대의 비극을 막기 위한 여·야·정 협치의 결실"이라며 "대민지원이라는 명분 하에 아무런 안전 대책도 없이 무작정 장병들을 투입하는 구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는 재난복구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안전교육, 안전 전문 인력과 장비, 상해보험 가입까지 도에서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후속 대책들을 꼼꼼히 준비하겠다"며 "마침 오늘이 첫 번째 ‘순직의무군경의 날’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희생된 젊은 청년들을 기리고, 나라의 부름을 받은 장병들의 안전은 나라가 지켜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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