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런치도 오른다…빅맥·상하이 버거 세트 6100원→6300원

최종수정 2024.04.26 09:25 기사입력 2024.04.26 09:25

맥도날드 16개 품목 대상 최대 400원 인상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올라 불가피한 결정"

4·10 총선 이후 외식업계의 전방위적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맥도날드가 16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400원 올리기로 했다. 점심시간에 한해 할인해주는 맥런치 기준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가격은 기존 6100원에서 6300원으로 인상된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 2일부터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을 최소 100원~최대 400원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8%다.

맥도날드 빅맥 세트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으나,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 및 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단품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 맥런치 이용 시 빅맥·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기존 6100원에서 6300원에 판매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버거 세트 메뉴의 경우 일부 메뉴에 한해 할인 폭이 변경돼 100원에서 최대 400원의 가격 조정이 있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 고객들의 즐거운 매장 경험을 위해 어린이 메뉴 ‘해피밀’의 가격은 동결되며, 맥카페의 전 커피 메뉴들도 모두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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