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문화환경국 5개 부서 임시청사 별관으로 이전

최종수정 2024.04.26 08:27 기사입력 2024.04.26 08:27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경희궁 앞 임시청사 별관(옛 경찰박물관)으로 문화환경국 5개 부서 이전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해당 부서는 ‘문화과’, ‘문화유산과’, ‘관광체육과’, ‘청소행정과’, ‘환경과’다.


종로구는 현재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존 청사 철거에 따라 인근 빌딩을 임차해 임시청사로 활용 중이다. 하지만 공간 협소로 주민과 직원의 불편함이 커 2022년 서울시로부터 구 경찰박물관 건물을 무상으로 사용 허가 받아 2023년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1월 종로문화재단을 시작으로 3월 종로청년창업센터, 이달에는 문화환경국 5개 부서를 순차 이전한다. 문화환경국 이전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주말 동안 이뤄진다.


한편 종로구 옛 청사 부지는 철거 완료 후 문화재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임시청사 별관 운영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신청사 건립은 종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하고 있는 만큼, 임시청사 이용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구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