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企 해외진출 가교…해외지사화사업 매칭페어

최종수정 2024.04.26 08:21 기사입력 2024.04.26 08:21

해외진출 노하우 공유 등 글로벌화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중소기업 및 수행기관 대상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지사 설치 이전 단계의 중소기업과 현지 지사 역할을 대신하는 수행기관인 ‘해외민간네트워크’ 간 매칭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매칭 성공률과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매년 매칭페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매칭페어에는 16개국 57개 해외민간네트워크와 100여개 참여기업 등 총 190여명이 함께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은 8월 30일까지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진공

이날 행사에서 참여기업들은 민간 파트너와의 면담을 통해 향후 해외진출 계획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현지 비즈니스 환경 및 전문 분야 관련 정보를 참여기업과 공유했다. 아울러 해외지사화사업을 통한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1년 시작된 해외지사화사업은 지난 2022년까지 총 6719건을 지원해 수출 82억5500만달러, 현지 법인설립 390건, 투자유치 6800만 달러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고금리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수출환경이 더욱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매칭페어를 시작으로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민간 전문 파트너와 긴밀히 협업해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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