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과 함께’ 동아제약, 사회적 책임경영 나서

최종수정 2024.04.26 07:58 기사입력 2024.04.26 07:58

{$_001|동아제약_$}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경영에 나선다.


최미금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 대표와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왼쪽부터)가 유기동물보호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최근 비영리민간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제약의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재원을 마련한다. 또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는 동행에서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센터 발라당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위한 산책과 목욕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사진과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입양 콘텐츠를 제작한다. 회사 측도 제작된 콘텐츠를 회사 공식 SNS 계정에 올리는 등 유기동물 입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농림축산부의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해 동안 구조된 유기동물은 약 11만마리로 추정된다. 이 중 38.9%는 보호시설 부족으로 인해 안락사됐다. 2011년 설립된 동행은 시 위탁 보호소 등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조해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한 후 새 가족을 찾아주고 있다. 현재까지 2000마리가 넘는 강아지, 고양이를 새 가족에게 입양 보냈다.


이번에 판매수익금을 기부하는 벳플은 동아제약이 지난해 12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론칭한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다. 동아제약의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영양제를 선보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임직원들과 함께 무분별하게 유기되는 동물들을 보호하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해 알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조화를 이루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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